부동산 구인
자동차 개인지도
중고매매 개업홍보
최종편집
2019-05-22 오후 2:08: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예천인터넷뉴스
의회소식
정치,국회뉴스
자랑스런 예천인
읍면소식
우리학교마을최고
예천의 문화행사
알아두면 좋은것
인사이드
예천농특산물
종친화수회
가볼만한 곳
소문난 맛집
인물동정
주요신문스크랩
오피니언
칼럼&사설
여론광장
건강상식
자유게시판
 
2010-08-25 오후 12:19:49 입력 뉴스 > 가볼만한 곳

한반도 마지막이었던 주막, 삼강(三江) 문경새재를 넘기위한 옛 조상들의 쉼터



문경의 주흘산과 대구의 팔공산, 안동의 황하산맥이 끊어지는 예천군 용궁면의 금천, 같은 군(郡) 지보면을 흐르는 내성천이 안동에서 흘러내리는 낙동강 본류 합쳐져 세 강이 합수(合水)하는 낙동강변 삼강주막,

 

▲ 2008.2월의 주막

 

▲ 주막가는 길

 

행정구역상 예천군 용궁면 향석리와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는 한반도에 마지막 남은 주막으로 500살을 떡 버티고 서 있는 회나무 아래 한적하고 외로이 당그랗게 주저앉아 있다.

 

지난 2005년 89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 시대의 마지막 주모인 유옥연씨가 1900년경에 지어진 이래 한 칸 남짓한 방 두칸에 딸린 부엌과 툇마루 등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경북도 민속자료 134호인 이 주막은 지난해 겉모습을 새로 단장한 체 역사와 같이 도도히 흐르는 긴 강을 굽어보며 5000원짜리 막걸리에 배추전 3000원. 묵과 두부가 각 2000원으로 1만2000원짜리 한 상이 손님을 대접한다.

 

유주모가 세상을 떤 이전부터 상류의 안동, 임하 등 댐으로 인해 줄어드는 강물마냥 인적은 줄어들었고 급기야 주모마저 세상을 뜨니 허물어가는 주막은 나이처럼 많아지는 흰 머릿카락과 다를 바 없었다.

 

이 동네의 변화를 지켜보며 함께 호흡한 정수영(72)노인회장과 정재윤 이장 및 마을사람들은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던 60년대까지만 해도 보부상과 소(牛)장사, 부산 등지에서 해산물을 곡물로 바꾸어 가던 북적거리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재건을 시도했으며 2005년 경북도가 민속자료로 지정한 후 일단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부활의 나팔을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함께 2007년에는 '직접 술을 빚어야' 하고, '주막을 비우면 안되며, 친절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권태순(70)씨를 새 주모로 선발하고 재래식 방구들을 새롭게 고쳐 장작불로 지피던 그 옛날 이상의 열기로 21세기의 나그네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다 보니 삼강리 노인회 정회장의 부인인 새로운 주모는 술을 빚으랴, 배추부침을 하랴, 묵과 양념간장을 만드는 통에 고희를 넘긴 부부와 마을주민은 두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드는데다 손님이 민박을 요청할 경우 이부자리며 청소 등으로 시위를 떠난 화살같은 날들이 지나간다고 한다.

 

여기에다 문경과 예천의 두개의 시군에다 함창, 영순, 풍양 등 3개 읍면의 경계지인데다 사방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의 도로가 지나가며 이 곳을 찾는 문의전화가 많아 칠순노인들에게 길 찾기 안내는 예삿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옛 영화를 회복할 날도 멀지 않은 듯 연신 발걸음이 잦아져 쇠락하는 한국 농촌의 또 다른 이면을 보고있다.

 

▲ 2008.2월의 막걸리 상 세트

 

朋友憐吾絶火烟하니
共成型宇洛江邊을
無饑只在啖松葉이요
不褐惟憑飮玉泉을
守靜彈琴心淡淡이요
杜窓調息意淵淵을
百年過盡亡羊後에
笑我還應稱我仙을 
                                             退居琵瑟山 (朝鮮) 郭再祐                

 

 

 

▲ 1980년대의 삼강주막

 

性癖常耽靜이요     나의 성벽은 항상 조용함을 탐하였고
刑骸實파寒을        뼈만 남은 늙은 몸 추위가 두렵고
松風關院聽하고    청 솔 가지 부는 바람 그윽이 들으며
梅雪擁爐看을       눈 속의 매화꽃 화로 끼고 즐겨보네
世味衰年別이요    늙어가니 세상 재미 별로 없고
人生末路難을       인생의 끝 가는 길 참말 어려워
悟來成一笑하고    깨달으면 모두가 한바탕 웃음일 뿐
曾是夢槐安을       일찍부터 내마음 허황하였오.

次友人韻 (朝鮮) 李滉

 

 

▲ 주모가 세상을 떠나기전 전경

 

朝天浦近泣孤臣은
萬古烈風吹白빈을
蒼波浩浩葬魚客이오
老樹森森抉目神을
回頭접城無君子하니
此去龍宮有故人을
三十七年冬至日에
任他白骨化爲塵을 
                                                                   誓死韻 (朝鮮) 白樂寬    

 

 

▲ 2007년에 신축한 주막

 

三十年來返故鄕하니    고향 떠난지 삼십년에 고향이라 돌아오니
人亡宅廢又村荒을       알던 사람 없어지고 알던 집 다 헐렸네
靑山不語春天暮하고   청산은 말이 없고 봄 하늘은 저무는데
杜宇一聲來杳茫을      두견새 한 소리만 아득하게 들려오네.

 

                                還鄕 (朝鮮) 西山大師

 

▲ 2008.2월의 주막에 술을 나르는 노인회장

 

▲ 2008.2월의 주막과 회나무

 

嶺南遊蕩閱年多나
最愛湖山景氣佳라
芳草渡頭分客路요
綠楊堤畔有農家를
風恬鏡面橫烟黛요
歲久牆頭長土花를
雨歇四郊歌擊壤인데
坐看林초漲寒사를 
                                                                映湖褸 (高麗) 禹倬    

 

 

▲ 세 강의 합수지(合水地)

1) 좌측상단이 상류인 문경방향, 2)좌 하단이 하류가 되는 예천방향 3)우측이 상류인 안동방향

 

▲ 안동방향의 물과 산안개

 

千里家山萬疊峰에
歸心長在夢魂中을
寒松亭畔雙輪月이오
鏡浦臺前日陳風을
沙上白鷗恒聚散하고
波頭漁艇每西東을
何時重踏臨瀛路하야
綵舞斑衣膝下縫고 
                                                            思親 (朝鮮) 申師任堂

 

 

▲ 문경방향의 겨울풍경

 

▲ 좌측 다리아래가 예천방향

 

雲邃岩扉隔塞烟하니
幽居非是學眞仙을
窓間影照金華月이요
枕下鳴流栗里泉을
違世絶遊雖好遯이나
傷時憂道不堪眠을
何關峽中無曆日이요
葉落花開抑記年을 
                                                                   隱士 (朝鮮) 白觀亨

 

 

 

▲ 여름의 주막풍경

 

 

▲ 번영하는 농촌, 삼강리의 2010년 주막풍경

 

浮浮我笠等虛舟하야
一着平安四十秋를
牧竪行裝隨野犢이요
漁翁本色伴江鷗를
閒來脫掛看花樹하고
興到携等詠月樓를
俗子衣冠皆外飾이나
滿天風雨獨無愁를 
                                                  詠笠 (朝鮮) 金炳淵

 

 

▲ 2010년 한여름의 무성한 회나무 마냥 번영을 구가하는 삼강주막 

 

佳人來自錦江西하니
暮雨陽臺尙不迷를
羅襪 一雙芳草路하고
錦裙千點落花泥를
烏雲堆괄非緣睡하니
珠淚凝시不是啼를
猶帶眉間愁濕色하니
將身幷坐學黃리를 
                                                   雨中兩妓 (朝鮮) 丁若鏞

 

 

▲ 삼강주막의 겨울밤에 나무에 걸려 꼼짝 못하는 달

 

佳辰寂寞在他鄕하니
澤國秋風雁叫霜을
世事悠悠堪一笑하고
年光忽忽又重陽을
籬邊黃局爲誰發고
鏡裏凋顔漫自傷을
回望故園何處是냐
且將幽抱付深觴을 
                                           重陽節 (朝鮮) 兪彦述  

 

 

▲ 가지를 흔들고 나서야 지붕위로 달아나는데......

 

정차모 기자(jcm5429@hanmail.net)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박.권전군의원의원제명결의처분효력정지신청기각결정!
ㅇ복지법인과징금11억15년동안갚겠다군질질끌려가
대한축구협회부지선정위원회실사단현지실사마쳐
NH농협예천군지부주최'2019풍년농사지원 스타트업'개최
김군수용문노인대학'어르신삶의질향상과복지증진최선'
[기자수첩]축구종합센터군민출향인마지막힘필요!
예천농산물이용해주세요!김수예천농산물이용당부!
김학동 군수

김학동 군수는 22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해트리푸드와 제2농..

신향순 부의장

신향순 부의장은 2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227회 임시회 폐..

예천군 단무지용 무 생산업체인 해트리푸드와 ..
예천군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
PRIDE경북 CEO협회 '제8회 정기총회' 좋은 일자..
예천읍(읍장 황병수) 한천변 다솜길 형형색색 ..
용문면(면장 허회웅)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김학동 군수
호명초, 2019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경북일고 과학동아리(피지컬) 학생들의 과학 나..
용문초, 융합프로그램 일환 '모심기 체험' 실시
효자 도시복 후손으로 환자들을 지극정성으로 ..
교육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천군 전통..
예천군보건소(소장 윤귀희) '2019년 보건소 신..
신도청시대 예천의 장소성과 인문魂을 찾아신도..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오늘은 입..
예천군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 '찾아가는 홍보 ..
경북도 시.군 및 경찰서와 상반기 체납차량 전..
예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영우) '성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변성용) 실증시험장에..
예천동부초, 우리 지역 예천 사랑. 내 고장 문..
예천여중 안전의식 키우기 위한 '찾아가는 안..
예천중, '월드비전 한 생명 살리기 성금 모금 ..
보석같은 흰꽃의 물매화! 가을이 기다려져요! ..
예천군 여성회관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은) '20..
예천군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사)한국문인협회예천지부 주관 '제16회 서하 ..
예천낭독연구회(회장 권오휘) 주관 명작의 조건..
경북농업기술원 경북지역 비가림하우스 고추 ..
이철우 도지사 '지진특별법 제정 국가 책무로 ..
[정병기 칼럼] '제24주년 바다의 날' 맞아...
'제227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주요..
신향순 부의장
은풍초, 예절학당 프로그램 '2019 삼대가 함께..
풍양초, 찾아가는 다문화 프로그램 '글자향' 실시
예천여고(교장 이장식) '2019학년도 예천여자..
예천군 '2019 을지태극연습 보고회' 개최! 김학..
[정병기 칼럼]정부는 혼탁한 가정의례 애.경사..
예천군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대상 '아토피·천..
경북도 300억 원 투입 관광업체 대대적 지원으로..
본동복어 도청점 박윤기 대표 법무공단 경북지부..
예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 관내 20개 경로..
예천군 '2019년 경상북도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
예천군 '진정한 서비스란 무엇인가' 주제로 '201..
예천군 공유토지분할 특례법 만료됨에 따라 공..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원..
김학동 군수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예천군간 상호 교류 및 협..
예천군 축구종합센터 유치 실패...1위 천안시, ..
한국수력원자력 예천양수발전소, 2019년도 제1..
감염병없는 건강하고 쾌적한 예천군 만들기.....
최교일 국회의원 붕괴되는 대한민국 소득주도성..
문경찻사발축제 경품 '회령유항아리' 예천군 ..
보문면 강성태 어떻게 공부의 신 되었나...공부..
대심情미소 스토리북(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출..
예천군 한천 산책로(예천교~대왕교) 눈내린 것..
최교일 국회의원
예천초병설유치원, 상주유아체험장 현장체험학..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우선 협상 후보지 ..
[정병기 칼럼]부부의 날(5.21)을 맞아!


방문자수
  총방문자수 : 137,593,649
  오늘 : 7,809
  현재접속자 : 222
예천인터넷뉴스 | 경북 예천군 예천읍 효자로 62 | 제보광고문의 054-655-3131 | 팩스 054-655-4141
회사소개 | 후원회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4.13 | 등록번호 경북아 00016호
발행인,편집인 김명임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명임
Copyright by ycinews.com All rights reserved. E-mail: yc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