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인
자동차 개인지도
중고매매 개업홍보
최종편집
2019-05-24 오후 6:28: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 콘텐츠
뉴스
예천인터넷뉴스
의회소식
정치,국회뉴스
자랑스런 예천인
읍면소식
우리학교마을최고
예천의 문화행사
알아두면 좋은것
인사이드
예천농특산물
종친화수회
가볼만한 곳
소문난 맛집
인물동정
주요신문스크랩
오피니언
칼럼&사설
여론광장
건강상식
자유게시판
 
2018-05-05 오전 11:38:08 입력 뉴스 > 칼럼&사설

휼륭한 사람들의 특징은 겸손함이다........



소싸움을 본 적이 있는가? 소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머리를 최대한 낮추는 것을 볼 수 있다. 머리를 치켜들면 상대 소의 단단한 뿔에 받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기려면 머리를 상대 소보다 낮추어야 한다. 생존과 리더십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 결국 자신을 높이는 것이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동양에서는 예부터 겸손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 왔다. 같은 맥락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키우면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을 수없이 인용하곤 한다.

 

'산 중달이 죽은 공명을 못 이긴다' 는 고사가 있다. 제갈공명이 공격은 하지 않고 수성만 하는 사마중달에게 싸울 것을 종용하기 위해 여자 옷을 보내면서 조롱했지만 중달은 껄껄껄 웃으면서 그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대한 것 같은 사소한 것들만 묻고는 사신을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 대화에서 공명이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간파하고 공격하지 않고 기다리자 결국 건강이 좋지 않은 제갈공명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기다리던 사마중달은 퇴각하는 초나라 군사를 공격했지만, 나무로 만든 공명이 수레에 앉아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꽁무니가 빠지게 몇 십리를 도망쳤다.

 

그런 사마중달 사마의가 결국은 천하를 통일하는 대업적을 이루게 된다. 사마의는 이런 사실을 나중에 알고는 “나는 제갈량에 미치지 못하는구나!”라고 탄식했다는 얘기는 자신의 겸손함을 아주 잘 드러낸 말이다. 이런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조선시대에 19세에 장원급제를 해 20세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맹사성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이 19살 때 장원급제가 됐으니 얼마나 당당하고 얼마나 교만한 마음을 가졌을까? 그런데 맹사성이 파주 군수로 가기 전에 당대에 고명한 선생을 찾아가서 이 고을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좌우명을 하나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고명한 선생은 '항상 착한 일만 하고 나쁜 일은 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해 줬다.

 

그러니까 맹사성이 '그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말이지 않소. 먼 길을 찾아온 사람에게 누구나 다 아는 소리를 들으려고 어기까지 오진 않았소'하고 기분이 나빠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고 하니까 고명한 선생께서 '온 김에 차라도 한잔 하고 가시지오'라고 해서 억지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차가 나오니까 선생이 물을 찻잔에 붓는데 찻 잔이 넘치는데도 계속해서 붓는 것 이었다. 방바닥이 흠뻑 젖도록 물을 붓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맹사성이 '왜 그러십니까' 라고 소리를 치니까 그 선생님이 이렇게 말을 했다.

 

'찻잔에 물이 넘쳐서 방바닥이 물에 적시는 것을 볼 줄 알면서 왜 지식이 넘쳐서 교만이 철철 흘려 넘치는 것을 볼 줄 모르십니까'라고 나무랬다는 것이다. 맹사성이 너무 부끄러워서 빨리 일어서다가 문설주에 아마를 찧었다. 그러니까 선생은 “고개를 숙이면 머리를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말해다.

 

여러분 왜 가정에서 부딪힙니까? 왜 직장에서 부딪힙니까? 왜 모임에서 부딪힙니까? 고개를 숙이지 않아서 입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힐 일이 없다는 것이다. 휼륭한 사람들의 특징은 겸손함이다. 휼륭한 사람들의 겸손함은 절대자 앞에서 자기를 보는 것이다. 모든 것이 절대자의 은혜임을 아는 사람은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다.

 

언제부터였을까? 똑바로 주차를 했다고 믿고 차에서 내려 보면 이상하게도 차가 삐뚤게 주차되어 있는 것을 곧잘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그 횟수가 점점 증가됨을 느낀다. 처음에는 주차선이 잘못 그려졌거나 옆 차량이 삐뚤게 주차된 것으로 나름 생각해 보기도 하였지만, 확인해 보면 공연히 이름 모를 차량 운행자만 죄 없이 오해한 형국이었다.

 

결국 문제의 원인은 나이 먹음에 따른 주차 실력과 공간 인지력의 저하, 그 이하나 그 이상도 아님에 씁쓸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남이 아닌 내가 문제였고, 내가 부족한 것이었다. 단지 이 명확한 사실을 깨닫지 못 한 무지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욕심이 진실을 가린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주장과 판단만이 옳고, 타인의 그것은 틀렸다고 여기는 정말 '틀린 생각'을 갖기 쉽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나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는 겸손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판사는 판결로만 말한다'는 법언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판사가 법대에 앉아 바라보는 세상은 심판권자와 심판대상자만이 존재한다. 그곳에는 심판권자로서의 권위와 엄격함 그리고 판단의 무오류성과 같은 단어들만이 횡행할 뿐이다.

 

그러나 어쩌랴? 그 판사조차도 비록 훌륭하고 능력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불안전한 존재인 나약한 인간일 뿐임을…. 그렇기에 판사의 판단도 때로는 틀릴 수 있음을, 오판이 있을 수 있음을 배제할 수가 없다. 그래서 겸손하라고, 함부로 남 훈계하지 말고, 그저 법에 주어진 권한 행사에 따른 결과물인 판결로만 말하라는 의미로 읽힌다.

 

이 세상에 틀린 것은 없고, 단지 다름만이 있다는 다원주의적 사고가 유행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다름'과는 다른, '옳고 그름'의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 '다름' 만연의 사회에서 옳은 것은 옳은 것이요, 그른 것은 그른 것이라고 과감히 선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탁월한 분별력과 용기가 없으면 나올 수 없는 산물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하여 그 누군가는 반드시 이 역할을 수행해 주어야만 한다. 이들이 바로 리더라고 불리는 자들이다. 리더의 통찰력과 용기가 없다면 공동체의 전진은 상상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용감하게 옳고 그름을 말해 줄 수 있는 리더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하고, 그 판단과 결정을 따라야만 한다.

 

그러나 리더에게는 그 통찰력과 용기에 앞서 반드시 먼저 돌아볼 일이 있다. '혹, 내가 틀린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다. 자신의 부족함과 오류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이야말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통찰력 중의 통찰력이요, 용기 중의 기가 아닐까? 이 겸손 품은 자들이 리더로 활동하는 곳에 상호 존중과 약자 배려의 정신이 깃들 수 있다.

 

그 결과는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과 구성원의 행복이다. 하지만 어쩌랴. 불행하게도 리더가 유능하면 할수록 본인의 부족함과 오류 가능성을 깨닫는 겸손을 갖추기가 어려운 것이 우리네 세상 이치이다. 유능한 리더일수록 더욱 더 성찰할 필요가 바로 여기에 있다. 리더여, 잊지 말라. 그대는 뛰어날 수는 있지만 완전한 존재는 결코 아님을….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많이 있다. 누가 누군지 잘 모르고 어떤 사람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일할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을 선택하는데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겸손한 사람을 선택하여야 한다. 겸손한 사람이 나라를 위해서 일할 것이고 백성들을 위해서 일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고 나선 분들에게 부탁을 드린다. 선거에 선택을 받아서 당선되고 나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부탁해 본다. 열흘 붉은 꽃은 없으며 영원함을 누리는 권력도 존재하지 않는다. 겸손을 잃으면 6월 지방선거는 생각하기조차 힘든 역전패를 안길지도 모른다.

정차모 기자(jcm5429@hanmail.net)

       

  의견보기
뿌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8-05-10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2021년제59회도민체전개최지결정위한현장실사
예천군해트리푸드와제2농공단지내공장증설MOU체결!
박.권전군의원의원제명결의처분효력정지신청기각결정!
ㅇ복지법인과징금11억15년동안갚겠다군질질끌려가
대한축구협회부지선정위원회실사단현지실사마쳐
NH농협예천군지부주최'2019풍년농사지원 스타트업'개최
김군수용문노인대학'어르신삶의질향상과복지증진최선'
김학동 군수

김학동 군수는 24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린..

신향순 부의장

신향순 예천군의회 부의장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에서..

'2019 예천세계활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 최..
보문면 출신 '공부의 신'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제6회 우리밀 축제(5월 31일~6월 2일)' 밀사리..
[정병기 칼럼]장마철 대비 미진한 수해복구 조..
웃음과 공감이 있는 감성 청렴교육! 경상북도 ..
용궁면(면장 권영덕), 산림축산과, 문화관광과,..
군민의 힘 하나로 모으자!!! 회룡포보존회(회장..
김학동 군수
신향순 부의장
풍양초, 함께여서 더 좋은 '맛있는 어울림' 두..
예천남부초 5학년 학생 극기 훈련 및 협동심 배..
예천낭독연구회, 유홍준 교수의 '명인의 조건과..
얘천중, 내꿈을 펼쳐라 '선배와의 만남 진로 특..
[자랑스런 출향인]예천군 보문면 간방리 출신 ..
경북도립대(총장 정병윤) '2019년 경북도립대학..
2021년 '제59회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결정 위한..
예천군 영농철 맞아 '일손돕기 지원창구' 설치...
[정병기 칼럼] '제64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철우 경북도지사 포항 용흥동 소재 동부청사..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
예천군 경상북도 평생교육 구축지원사업 선정 ..
BBS 예천지회 취약계층 아동 23명에게 장학금 ..
김학동 군수
사회복지 단체 '인사랑', 대창고 김덕기 학생에..
너무 신기하고 즐거워요! 호명초등학교 병설유..
예천군 단무지용 무 생산업체인 해트리푸드와 ..
예천군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
PRIDE경북 CEO협회 '제8회 정기총회' 좋은 일자..
예천읍(읍장 황병수) 한천변 다솜길 형형색색 ..
용문면(면장 허회웅)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호명초, 2019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경북일고 과학동아리(피지컬) 학생들의 과학 나..
용문초, 융합프로그램 일환 '모심기 체험' 실시
효자 도시복 후손으로 환자들을 지극정성으로 ..
교육 받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천군 전통..
예천군보건소(소장 윤귀희) '2019년 보건소 신..
신도청시대 예천의 장소성과 인문魂을 찾아신도..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오늘은 입..
예천군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 '찾아가는 홍보 ..
경북도 시.군 및 경찰서와 상반기 체납차량 전..
예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영우) '성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변성용) 실증시험장에..
예천동부초, 우리 지역 예천 사랑. 내 고장 문..
예천여중 안전의식 키우기 위한 '찾아가는 안..
예천중, '월드비전 한 생명 살리기 성금 모금 ..
보석같은 흰꽃의 물매화! 가을이 기다려져요! ..
예천군 여성회관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은) '20..
예천군 '장원벌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
(사)한국문인협회예천지부 주관 '제16회 서하 ..
예천낭독연구회(회장 권오휘) 주관 명작의 조건..
경북농업기술원 경북지역 비가림하우스 고추 ..
이철우 도지사 '지진특별법 제정 국가 책무로 ..
[정병기 칼럼] '제24주년 바다의 날' 맞아...
'제227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주요..
신향순 부의장
은풍초, 예절학당 프로그램 '2019 삼대가 함께..
풍양초, 찾아가는 다문화 프로그램 '글자향' 실시
예천여고(교장 이장식) '2019학년도 예천여자..


방문자수
  총방문자수 : 137,666,272
  오늘 : 34,574
  현재접속자 : 312
예천인터넷뉴스 | 경북 예천군 예천읍 효자로 62 | 제보광고문의 054-655-3131 | 팩스 054-655-4141
회사소개 | 후원회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4.13 | 등록번호 경북아 00016호
발행인,편집인 김명임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명임
Copyright by ycinews.com All rights reserved. E-mail: yc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