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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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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醴泉人]세계적인 천재 양궁선수 김제덕!

오늘의 김제덕을 있게 한 감독.코치 '김제덕은 떡잎부터 달랐다'고 칭찬...

기사입력 2021-09-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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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醴泉人] '떡잎부터 달랐다'는 칭송을 듣는 도쿄 올림핌 금메달 2관왕 양궁 천재 김제덕 선수는 역대 올림픽에 출전한 고교생 남자 양궁선수 6(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최원태.구자청 선수, 서울 올림픽 박성수, 바르셀로나 올림픽 정재헌, 아테네 올림픽 임동현)가운데 173개월로 가장 나이가 어린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김제덕 선수는 예천초등학교 3학년 당시 양궁부원을 모집한다는 친구의 권유에 양궁을 시작한 김제덕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당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며 양궁신동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지만 김 선수는 "자신을 재능이 있거나 영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오직 열심히 노력한 만큼 실력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궁 시작 2년 뒤인 2015년 전국남여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김 선수는 이듬해인 2016'50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20m, 25m, 30m, 35m에서 금메달, 35m 2위를 기록하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그해 가을 전국소년체전에서 양궁 20m, 30m 개인종합 우승 등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 선수상까지 휩쓸어 양궁신동 출현을 전국에 알렸다.

 

 

김제덕 선수는 이어 47회 전국소년체전 4관왕, 48회 전국소년체전 3관왕, 44회 문체부장관기 5관왕, 39회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4관왕, 45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 5관왕, 53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4관왕 등 참가하는 대회마다 메달을 휩쓸어 양궁의 고장 예천을 전국에 알렸으며, 전국소년체전과 화랑기 시도대항전에서는 30m에서 360점 만정을 기록하여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 나이 즈음에 찾아오는 사춘기를 못 느낄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주변에서는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지극한 효도를 하는 효자동이로 칭송이 자자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재활치료 중인 아버지(김철규)를 정성껏 돌보는가 하면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할머니를 연습 후에도 꼭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효성 깊은 어른스런 17세 고등학생이다.

 

 

중학교 3학년 당시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김제덕 선수는 1차 예선에서 14위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지나친 반복 훈련으로 어깨 관절까지 충돌해 염증이 발생, 병원 진단 결과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선발전을 중도에 포기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제덕은 2개월에 걸친 끈질긴 재활치료를 했으나 올림픽이 연기됐다는 청천 병력같은 소식에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허탈한 심경으로 원점에서 다시 개최된 선발전에 참가한 김제덕은 1차와 2차를 모두 1위로 통과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3차 선발전을 5위로 마무리한 뒤 두 차례의 평가전까지 통과하면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주목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제덕은 대회 때마다 파이팅 넘치는 승부 의욕을 나타내어 이럴 때는 코치들도 '무척 당황했었다' 회고한다.

 

 

부모님의 이혼과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김제덕은 '..고 시절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부친과 조모의 병간호까지 챙겨주어 부모님과 같은 존재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예천초등학교 양은영 코치는 "제덕이는 나이가 어린 데도 담력은 어른들보다 더 강하고 일단 사선에 들어서면 주인공이 된 것처럼 주저 없이 화살을 날리는 공격적인 선수로 그 같은 성격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양궁을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세운 목표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3개 메인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였다'는 김제덕 선수는 "제가 원래 가졌던 목표를 다 이루고 나면 목표를 새로 만들 수 있는 큰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해 자신은 양궁의 천재가 아니라 남들 보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혀 앞으로 무궁무진한 기록 경신을 기대해도 좋겠다는 결론이다.

 

 

특히 오늘의 김제덕 선수가 있기 까지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후원자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는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제덕은 "이상연 회장(경한코리아 대표이사. 예천중학교 총 동창회장)님이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드리고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9월 미국)에서도 메달을 따겠다고 귀염을 토했다.

 

 

김제덕은 이번 도쿄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안 산 선수와 짝을 이뤄 네덜란드를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단체전에서 오진혁.김우진과 일본과 맞붙어 5-4(58-54, 54-55, 58-55, 53-56, 29-29)로 승리를 확정지었으나 TV를 시청하던 국민들은 마지막 슛오프에서 김제덕 선수가 쏜 화살이 가장 가까워 한국팀이 승리하는 데 주역을 맡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예천의 아들 김제덕 선수가 코로나19로 힘들고 답답한 대한민국 국민과 예천군민들에게 도쿄 올림픽 2관왕을 차지해 큰 희망을 주었다'고 자랑한 김학동 군수는 "탄탄한 기본기와 타고난 파이팅으로 국내 내노라하는 선수들도 주눅이 들 정도로 이렇게 계속 성장하면 향후 10년간 세계 양궁을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정차모 기자 (jcm54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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