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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12-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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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보도연맹.민간의 희생자 '합동위령제'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기사입력 2022-1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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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17일 오전 11시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예천보도연맹희생자유족회(대표 박인호), 예천민간인희생자유족회(대표 안희재)주최하고 예천군, 군의회, 경찰서, 경북유족연합회가 후원한 가운데 유족과 각 시군 유족회장 및 회원, 예천군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올렸다.
 

 

희생자들의 한과 억울함을 달래는 전통제례 공연인 '살풀이 춤'으로 시작된 이날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적대세력 등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예천민간인희생사건, 예천국민보도연맹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보도연맹유족회 박인호 회장과 민간인희생자유족회 안희재 회장은 "김학동 군수님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72년이 지난 임인년 11월 17일 원통하게 죽임을 당하신 신위의 혼을 불러 유적들이 이곳에 모여 다함께 응어리진 한을 풀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고, 앞으로 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는 군민의식이 함양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의 합동위령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유족 여러분들의 마음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기를 희망하며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빈다"는 추도사를 했다.
 


예천.문경 민간인희생사건의 진실규명 대상자 권삼백씨 등 53명은 한국전쟁 발발 전후 경상북도 예천군과 문경군에서 공비나 빨치산에 협력하였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 등으로 또는 인민군 점령 당시 인민군에게 협조를 하였거나 하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혐의 등으로 경찰과 군인에 의해 희생된 사건으로 지난 2000년 2월 26일 예천군 양민학살 희생자 유족회 1차 모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실 규명과 위령제 등을 올리고 있다.
 

 

 

정차모 기자 (jcm54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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