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도정철학 공유 등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교육생들에게 실력있는 분야 전문 강사진을 배치하여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학습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는 평생학습대학 예천군캠퍼스(학장 김학동 군수) 2023학년도 자치학생회(회장 손병기)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29일 예천읍 논공단지 도로변에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플로깅 행사를 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반 비가오는 가운데 우의를 착용하고 오전 9시~정오(4시간)까지 도로변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시가지 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6월 4일부터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예천U아시아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청정 예천에 걸맞는 깨끗한 시가지 이미지 조성 등 손님 맞이에 동참하여 많은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특히 정화활동 후에는 동료 교육생이 운영하는 오이재배 농가를 찾아 시설 재배중인 오이 하우스를 견학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현장에서 싱싱한 오이를 구입하여 어려운 농촌을 돕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예천캠퍼스는 202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3기 47명의 교육생이 등록하여 연 30주간 공통과제(경북학, 시민학, 미래학)와 특화과정(인문학, 사회, 경제, 생활, 환경, 문화, 예술)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2023학년도 학생들은 지난 3월 22일 개강하여 12월 6일까지 경북도립대학교 청남교육관(원장 최정숙)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분야별 수준 높은 강사진들의 2시간에 걸친 특강 형식으로 운영되어 늦깍이 교육생들의 향학열을 불태우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강사진들 또한 열정적으로 교육생들을 지도하고 있어 교육생들 사이에서도 '행복한 대학'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차원에서 운영되는 경북도민 행복대학 예천캠퍼스 교육에 참여하면서 여가활동과 분야별 지식습득,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대인관계 확대, 취미생활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감사하고 고맙고 앞으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가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