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숙 군의원은 1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군정질문에서 인구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2015년 기준 4만 명이었던 우리 군의 인구는 경북도청신도시 조성으로 2018년 1월 5만 명을 넘어섰으나 신도시 2단계 개발이 지연되면서 2022년을 기점으로 정체기에서 2023년 6월 기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최근 3년간 인구증감 현황(2021년~2023년), 현재 시행중인 인구 정책 현황 및 사업별 예산액, 현재 시행중인 인구 정책의 개선점과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인구정책 현황 및 문제점과 대책'에 관해 질문했다.
안 의원은 "도청 신도시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가 36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준공되어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9월 이후 정상 운영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청소년 문화의 집 등으로 운영됨에 따라 행정, 복지, 문화 등 공공서비스를 통합 제공하여 군민들의 공공편익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 주민소통 활성화 및 주민 문화 수준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시설 현황 및 시범운영 기간 내 프로그램 운영 현황, 민간위탁시설 운영 및 지원현황, 활성화를 위해 계획 중인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안 의원은 또 "2050탄소중립 선언 및 탄소중립법 제정 이후 탄소중립 기본법 시행에 따라 이행이 본격화되고 있어 우리 군에서도 탄소중립 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환경정책 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군민의 인식과 참여 의지를 높여 마을공동체와 주민의 참여를 통한 생활실천형 탄소중립 활동의 확산이 중요한데 '2050탄소중립 관련 우리군의 사업추진 실적, 탄소중립 군민 생활실천 운동 관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상황 및 역량 강화 방안, 관내 전기차 등록대수와 고속충전시설 보급 현황 및 확대 계획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김덕년 기획예산실장은 "우리군 인구는 2015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였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정체기를 거쳐 2023년부터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21년 126명 증가, 2022년 16명 증가한 뒤 올 7월말 기준 전입 3,025명으로 전출 2,818명에 대비 207명이 증가하였으나 사망 495명으로 출생 195명 대비 300명이 감소하여 총 인구수는 전년 대비 93명이 감소했다"며 "도청신도시 1단계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되면서 전입에 따른 증가폭은 줄어들고 사망이 출생보다 3배 정도 많아지면서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영선 주민행복과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요 시설은 호명면행정복지센터 출장소, 가족센터, 건강증진지원센터, 호명면 주민자치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있으며,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상운영 중에 있다"며 "가족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는 민간위탁 시설로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에 위탁운영을 하고 있고, 금년 6월 29일 예천읍에서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하여 운영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동태 환경보호과장은 "2022년도에는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추진사업으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7억 원의 사업비로 230kw 규모의 예천정수장 태양광 발전시설을 2022년 6월에 완공하여 현재 가동 중이며, 에너지사용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 자동차 보급사업 외 9개 사업에 56억7,900만 원의 사업비로 3,570건의 저감사업을 추진하였으며, 향후 탄소중립 실천사회의 정착을 위해서는 다수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함에 따라 주민들로 구성된 환경단체 중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예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군민 생활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안양숙 의원은 "3년째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예천군의 인구증가 및 출산 정책이 너무 안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5만6천 군민과 750여 공직자들이 인구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한다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강한 신념을 갖고 출산 정책을 추진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