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년 부의장은 15일 오전 10시 군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속개된 제266회 임시회 김학동 군수를 대상으로 한 군정질의에서 "민선7기에 이어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며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을 목표로 군정을 이끌고 계시는 김학동 군수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1,현재 민선8기 공약 추진 현황 및 이행률. 2,임기 내 이행이 어려운 공약이 있는지? 임기 내 이행이 어려운 공약에 대한 대처 방안은 무언인지. 3,6년째 군수로 재임하고 계신데 군수님이 그리는 10년 후 예천군의 청사진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김학동 군수는 답변에서 "민선8기 출범 후 6대 군정 전략과 44건의 공약사업을 공표하고 세부 실천 계획을 수립하여 지금까지 공약사업 44건 중 완료된 사업은 16건, 추진 중인 사업 27건, 계획 변경 수립중인 사업 1건 등으로 공약사업 완료율은 36%로 전체 공약사업 이행률은 54%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완료된 공약사업 중 신도시 2단계 중학교 신설은 지난 5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아시아 U20육상선수권대회는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도시의 행정서비스 일원화는 예천-안동 행정협의회 운영으로 교통, 환경, 문화, 생활 지원 등 분야에서 격차를 해소하고 있으며, 출산축하금 지원, 아이돌봄시설 확충과 서비스 확대는 공약대로 이행하고, 쓰담 달리기와 주정차 질서 지키기 등 예천사랑운동을 비롯한 14건의 공약은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추진 이행률 20% 미만의 저조한 사업은 11건으로 예산확보, 투자심사, 군 관리계획 변경,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록 박서보미술관 건립은 중단되었지만 남산공원, 한천,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폐철도 부지를 관광공원으로 조성하여 예천관광의 허브로 만드는 사업은 계속되고, 아울러,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8기 전국 지자체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예천군이 우수(A)등급의 평가를 받았으며,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기후환경 2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의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2027년에 계획되어 있는 신도시 2단계 중학교 신설은 임기 내에 사전 행정절차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고, 예천경찰서 부지에 건립할 예정인 종합복지관은 경북경찰청과 협의하여 하루빨리 예천경찰서가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KT데이터센터와 연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기본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완료했고 타당성을 보완하여 현재 투자심사 의뢰 중인데 공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끝까지 추진하는 등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사업은 신중하게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도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돋보이고 작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농촌도시로 성장토록 하고, 지보면 매창리의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의 첨단 혁신 농업타운 조성을 비롯한 농업대전환으로 농축산임업 소득을 증진하고, 제3농공단지 활성화와 기업유치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이사랑 안심케어센터, 단샘어울림센터, 청년센터, 희망키움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종합복지관, 기초생활거점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기존 관광지 정비는 물론이고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명품관광공원 조성과 더불어 경북도가 신도시에 추진하는 경북미술관 등의 볼거리와 한우특화센터를 거점으로 하는 먹거리로 관광객 유치에 전력하고, 육상교육훈련센터, 양궁훈련센터를 이용한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에 주력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군정에 더욱 매진할 하겠다"며 답변을 마쳤다.
한편, 김홍년 부의장은 보충질의에서 "김학동 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감천 실버타운 건설 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은 주위 모든 사람들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여론이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번 예천군 관내의 많은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폭우 피해는 예천군이 12일부터 호우가 아닌 폭우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으나 인근 영주시는 사전 발 빠른 문자를 보내는 등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했으나 예천군은 영주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안일한 대처로 엄청난 피해가 자초했으나 발생이후 대처는 제대로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