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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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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방리 실종자 수색 63일째, 하늘도 무심!

소방 강정고령보까지 수색 중...

기사입력 2023-09-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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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폭우로 2명이 실종되어 63일째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수일전부터는 수색 범위를 낙동강 강정보까지 확대해 온 경북소방본부는 이달말경 수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유족측이 지난 13일 일간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아내를 찾지 못했으나 16일경 가족들과 장례를 치른 뒤 다음날 사찰에 유골을 모실 계획"을 밝히고 "수색대원들에게 장례가 끝난면 아내의 수색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 드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실종자 김모씨의 가족들도 최근 예천군에 '사망 인정서'를 제출하고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필요 시 추가 수색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15일 오전 본 기자가 김난희 예천소방서장과 통화한 결과 "실종자 수색을 중단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특히 현장 수색은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관리.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중단 계획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벌방리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난 63일 동안 "소방인력 1만여 명과 헬기.소방차 등 장비 4,700여대가 투입됐다"며 "최초 실종자가 발생한 예천군 벌방리에서 수색 작업을 시작해 구미보~강정고령보 구간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으며, 예천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 등으로 꾸려진 수색대원들은 낙동강 수변 수색과 상주보, 구간 수중수색, 낙단보 수중수색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정차모 기자 (yc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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